난방비 절약방법
최근 난방비가 폭등하여 단열제품을 찾으시는 분들이 증가하였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나 단열제품 수요가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올해 난방비가 어느 정도 인상되었는지, 난방비 절약방법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난방비 급등
한국지역난방공사에 의하면, 올해 1 Mcal(메가 칼로리) 당 주택의 난방 사용요금이 올해 4월 66.98원, 7월 74.49원, 10월 89.88원으로 3개월마다 3차례 올랐습니다. 종전(3월 말 63.23원)의 난방료와 비교하면 올해 37.8%가 인상되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하여 국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난방 연료인 액화 천연가스(LNG)는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난방비는 물론이고, 가스 및 전기 요금까지 연쇄적으로 올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난방비 절약방법
연이어 오르는 공공요금을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죠. '실내온도를 1도만 낮춰도 난방 요금을 7%를 절약' 할 수 있다고 하니, 난방비 절약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문풍지 및 단열 에어캡 설치
- 문풍지, 방풍 테이프로 창문 틈을 막아 외부에서 들어오는 냉기를 차단시켜 난방비를 줄일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창문 단열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붙여서 바람 유입을 막으는 데 효과적입니다. 특히, 에어캡을 붙이면 실내외 온도차로 생기는 결로 현상(물방울이 맺히는 현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참고로, 결로현상 등으로 창문 실리콘에 곰팡이가 생겼다면, 키친타월과 락스를 준비해 주세요.
- 락스와 물 비율을 1:1로 섞습니다.
- 키친타월을 창문 실리콘 크기만큼 접어 곰팡이 있는 위에 올려놓고, 준비해둔 락스 물을 흠뻑 적셔주고 나면 2 ~ 3 시간 경과 후 곰팡이들이 사라집니다.
- 커튼 설치
- 커튼은 플라스틱으로 된 것보다 섬유로 되어있는 커튼이 난방효과에 좋으며, 두꺼울수록 보온 효과가 큽니다.
- 보일러 가동
- 타임 설정, 온수 온도 설정 및 외출 기능 설정으로 실내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우면 끄고 추우면 키는 것을 반복하다 보면 불필요한 보일러 가동으로 인해서 난방비가 올라갑니다.
- 또한, 겨울철에는 환기 생각을 잘 못하지만 하루에 2분 정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는 실내외 온도차가 클수록 잘 되기 때문에 너무 춥다 싶으시면 1분만 하셔도 건강에 좋아요.
- 이때 실내공기가 갑자기 차가워지면 보일러가 열심히 가동되기 때문에, 난방을 끄지 마시고, 설정한 온도보다 3~4도 낮춰두고 환기하시면, 불필요한 보일러 가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 환기가 끝난 후에 바로 이전 온도로 설정하지 마시고, 10여분 후 온도를 설정하시면 에너지를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 난방 텐트 치기
- 난방 텐트를 설치하면 밖의 온도보다 약 5도 차이가 날 정도로 보온효과가 뛰어납니다.
- 가습기로 습도 유지
- 습도가 높을수록 공기 순환이 빨라지기 때문에, 난방과 함께 가습기를 가동하면 열 확산 속도가 빨라져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실내공간 적정 습도는 40 ~ 60%입니다.
- 습도가 높을수록 공기 순환이 빨라지기 때문에, 난방과 함께 가습기를 가동하면 열 확산 속도가 빨라져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 샷시 교체
- 복잡하고 비용적인 면에서 가장 부담이 크지만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이사 가시면서 인테리어 하실 때 샷시 교체 많이 하시지만, 살다가 샷시 교체하기란 쉽지 않으시죠. 만약 아이가 있는 집이고, 내 집에서 살고 계시는 분이라면 샷시 교체가 난방비 절약, 소음 차단, (여름엔) 모기 차단 등 장기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아닌가 생각 듭니다.
지금까지 알려드린 방법들은 다 알고 계시는 부분일 수도 있으나, 사실 필요성을 느끼기 전까지는 실천하기 어려운 방법일 수 있습니다. 만약 난방비가 올라서 이 포스팅까지 보게 되신 분들이라면, 상기 알려드린 난방비 절약 방법을 통해 조금씩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