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아이와 가볼만한곳 (DMZ 생생누리, 케이블카)
조금만 찬바람 불어도 감기 걸리는 아이로 인해 겨울철에는 외출을 잘 못하는데요. 새해이기도 하고, 아이도 답답할 것 같아 급하게 검색한 결과, 실내에서 디지털 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기대 없이 가서 더욱 좋았던 파주 아이와 가볼만한곳 (DMZ 생생누리, 케이블카) 알려드리겠습니다.
DMZ 생생누리관
- 운영시간: 10:00 ~ 18:00 (화 ~ 일 / 월 휴관)
- 주차비: 2천 원(하루종일)
- 요금: (성인) 8 천 원, (청소년/어린이(만7 ~18세)) 5천 원
* (할인1) 4천 원 (파주시민, 아동(37개월 ~ 6세), 유공자, 단체 등)
* (할인2) 5천 원 (10개 접경지 주민, 동반할인 등)
* (무 료) 아동(만 36개월 이하)
※ 이용요금이 생각보다 비쌀 수 있으나, 10개 접경지 주민, 평화곤돌라 이용자, 가족동반 성인 등 할인받을 수 있으니 내용 참고하시고 예매하시기 바랍니다.
DMZ생생누리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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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셔틀라이더 (영상 체험, 5분)
요일마다 다른 주제로 상영을 하는데, 제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로 DMZ 인접 지역들의 관광명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날이 좋아지면 갈 수 있는 관광 명소도 소개해주니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화·수요일에는 대륙횡단(광화문 ~ 파리까지 열차여행), 목·금요일에는 우주에서 본 한반도, 토요일에는 역사유적 등으로 운영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드론라이더(탑승형 체험, 5분)
4가지 콘셉트로 운영되는 탑승형 체험 콘텐츠입니다. 드론을 타고 여행을 하는 콘셉트로 저희는 'DMZ 카(움직임 ★★★★)'를 선택해서 체험해 보았습니다. 처음 타보는 여섯 살 아이도 곧 잘 즐긴 편으로 이번 생생누리 방문 중 가장 색다르고 기억에 남는 경험 중 하나입니다.
※ 셔틀라이더와 드론라이더는 110cm 이상 탑승 가능하니, 이 점 유의하기 바랍니다.
3. KMZ 디지털 사계
체험관 입구에서 바로 들어오면 디지털 사계가 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식물, 꽃 등 자연의 모습을 바닥과 벽면에 재현해 놓았고, 바위 모양의 의자에 앉으면 사계절을 맛볼 수 있습니다.
4. DMZ 248km
이곳에서는 DMZ에 사는 동물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DMZ 동부·중부·서부 중 한 곳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동물을 스크린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스크린 터치를 통해 생태계 게임도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후에는 포토 타임도 주어지니 놓치지 마세요.
5. DMZ 비밀의 숲
비밀의 숲으로 이루어진 곳은 녹슨 철 모를 형성화하여 만들었습니다. 철모 안으로 들어가면 DMZ 밤의 다양한 곤충과 식물들의 모습으로 연출되어 있습니다. 포토존이라 할 만큼 쨍한 색깔이 사진에 담기니 꼭 사진 남기시길 추천합니다.
6. DMZ 생생동물원
8가지 동물 도안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색칠하고, 이 도안을 스캔하면 미디어 속에 나타나 동물들이 뛰어노는 라이브 스케치 전시관입니다. 종이에 색칠한 그림이 영상 속에 바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신기하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7. 미디어 월
2층에 위치한 미디어 월은 24m의 대형 L 자형 화면으로 다양한 미디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러 일러스트레이트와 음악 등을 통해 DMZ의 역사와 사계 및 자연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비즈 쿠션, 의자가 구비되어 있어 누워서 혹은 앉아서 미디어 아트를 오랫동안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스크린을 밟고 만져보며 미디어 아트를 실감 나게 체험해 볼 수 있으니, 미래에 살아갈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자극을 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케이블카 (파주 임직각 평화 곤돌라)
- 운영시간: 9:00 ~ 18:00 (월요일 10:00 ~ 18:00) / 휴장: 3, 6, 9, 12월 첫 번째 월요일
- 주차비: 2천 원(하루종일) * 생생누리와 같은 주차장 이용
- 요금: (일반) 성인 11천 원, 소인 9천 원 / (크리스탈, 바닥 투명) 성인 14천 원, 소인 12천 원
파주 아이와 가볼만한곳 두 번째, 생생누리 바로 옆에 있는 케이블카(임진강 곤돌라)입니다. 아무래도 생생누리 전시관은 좁기도 하고, 아이와 함께여서 그런지 약 한 시간 정도 체험을 해서 아쉬웠는데요. 바로 옆에 곤돌라가 있어 유레카를 외치며 체험하였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방문한 터라 곤돌라를 이용하려면 그룹에서 한 명은 신분증이 있어야 하는 것을 몰랐습니다. 다만, Pass 신분증, 신분증 찍어놓은 것 등 다양한 방법으로도 신분을 증명하기만돼서 바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생생누리관과 곤돌라가 서로 연계 할인이 되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소요시간은 금액에 비해 짧다고 느꼈습니다. 임진강만 건너면 되어서, 길이가 길진 않았는데요. 저희는 아이에게 더 깊은 체험을 위해 크리스털을 이용했지만, 강도 얼었던지라 다시 이용하라면 일반을 이용할 듯합니다. 이 점은 개인 취향이오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곤돌라에서 하차하니 '임진강 평화전망대'와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이 있네요. 저희는 항상 내부를 찾아 헤매기 때문에 전시관을 택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으나, 산 위에 위치하고 있고 아이와 함께 하는 길이라 살짝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약 5분 정도 소요됩니다.
캠프 그리브스는 미군 기지 볼링장이었습니다. 전시관 곳곳에 6.25 관련 사진 및 설명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스크린을 통해 그날의 모습을 잊지 않기 위해 그날의 모습을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외출이라 아이도 어른인 저희들도 너무 신나는 서울 근교 여행이었습니다. 이상 파주 아이와 가볼만한곳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