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수능시험이 다가오죠. 수능날이 다와 가서 코로나 확진되면 어떻게 될까요? 만의 하나 그런 일이 일어난다 해도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능 코로나확진자,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가 가능하도록 교육부에서는 10월 18일 국무회의에서 '2023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내용 정리하였으니, 한번 살펴보시죠.
수능 코로나확진자 당일, 별도 시험장 외출 허용
수능 일주일 전인 11월 11일 부터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확진 수험생은 반드시 자신의 시험장 학교에 위치한 시도교육청 상황실로 신속히 연락해야 합니다. 행여나 시험 전날 늦은 밤에 혹은 수능 당일 새벽에 통보받아도 당황하지 말고 즉시 시도교육청에 연락하세요.
참고로 특히 전날(10월 16일) 병의원, 또는 보건소에서 검사 실시한 수험생은 신속한 조치를 위해 자신이 수험생이라는 것도 꼭 알리세요. 검사기관에서는 양성 결과를 관할 보건소에 즉시 통보하기 때문입니다. 근데 만약 코로나로 입원하게 되면 어떡할까요? 이것도 괜찮습니다. 병원 시험장 및 별도 병상에 배정받아 응시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격리 대상 수험생(확진자, 비확진 격리자)은 별도 시험장 이동 시 학부모 차를 통해 이동 할 수 있지만, 만약 자차로 이동이 어렵다면 소방청, 지자체에서 이동을 지원받을 수 있어요. 코로나 확진자 수능시험 생 모두가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니, 당황하지 마시고 신속히 관할 교육청(보건소)에 알리세요.
격리자는 아닌데, 수능 당일 코로나 증상이 의심 가는 수험생도 자신의 일반시험장에 분리시험실이 마련되어 있어 응시할 수 있으니 당황하지 마세요.
수능 2주 전부터 '자율방역기간'
교육부에서는 11월 3일부터 2주간 자율방역 기간으로 지정하여, 수험생들이 많이 밀집되는 학원, 교습소, 스터디 카페 등 방역 점검에 나섭니다. 또한, 수험생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 내 방역수칙 준수 및 다중이용시설 중 밀폐, 밀집, 밀접(3밀) 시설 이용을 자제 권고하고 있습니다.
수능 사흘 전, 고교 원격수업 전환
수능 사흘 전인 11월 14일 ~ 16일, 수능 다음 날인 11월 18일(수능 주간)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체 고등학교 및 시험장 학교에 원격수업을 권고합니다.
수능 당일, 교통소통 원활화
매년 수능 당일 10시 이후에 출근하신 분들 있으시죠? 교통 혼잡을 우려하여 교육부는 이번에도 관공서 및 기업체 등 출근시간 10시 이후로 조정 요청하였고, 시험장 근처에 있는 군부대도 입실시간인 오전 6 ~ 8시 10분 사이에 이동자제를 요청하였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등 혼잡 운행 시간을 2시간(오전 7 ~ 9시)에서 4시간(오전 6 ~ 10시)으로 확대해 운행 대수를 늘렸습니다.
버스는 배차간격을 줄이고, 개인택시는 부제(일정한 간격으로 휴무를 강제하는 제도) 해제하여 지하철역·버스정류장과 시험장 사이를 집중 운행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시험장 200m 전방에서도 차량이 통제되므로, 자차를 이용해 시험장에 온 수험생도 200m 전방에 내려 걸어가야 합니다.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대비
영어영역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 ~ 35분(25분간)에는 소음 발생을 막기 위해 항공기 이착륙 및 포 사격 등의 군사훈련이 금지됩니다. 또한 소음 최소화를 위하여 행사장, 공사장 등 생활소음이 발생할 수 있는 곳에서 최대한 자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기상악화 등 자연재해 대비
당일 날씨 정보를 파악 할 수 있도록 수능 전 일주일 동안(11월 11일 ~ 18일) 기상청 누리집(http://www.kma.go.kr)에서 쉽게 날씨 정보를 쉽게 얻을 실 수 있습니다. 혹여나 기상 악화로 돌발상황이 발생하여도, 각 시도별에서 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수능 코로나확진자 응시가 가능하니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보건당국의 지침에 잘 따르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수험생 및 수험 가족 모두 아프지 마시고 끝까지 파이팅하여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