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김장은 평균 4도 이하로 유지될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해요. 예로부터 김장 적기는 11월 22 ~ 23일(소설) 전후로 여겨왔고, 지역에 따라 11월 중하순~ 12월에 김장을 합니다. 절임배추 20kg 정도면 3~4인 가족 기준으로 충분히 드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절임배추 20kg 양념 비율 등 맛있는 김장 비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절임배추 고르는 법 팁
요즘엔 집에서 직접 배추를 절이기보다는 절임배추를 구매하셔서 담그시죠. 예전에는 김장을 할 때 '몇 포기 담았다'라고 개수 단위로 얘기했었는데, 요즘엔 '몇 킬로 담갔다'로 무게 단위로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보통 3~4인 기준으로 20kg면 충분히 드실 수 있다고 합니다. 20kg 정도면 배추 크기에 따라 7~9 포기 됩니다.
가격은 3 ~ 4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어요. 부피도 크고 무게도 나가는 만큼 업체에 따라 배송비 추가되면 4 ~ 5만 원대로 집 앞까지 배달됩니다.
배추 종류는 땅끝해남배추, 충북괴산배추 강원도고랭지배추가 있어요. 해남배추는 좋은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단맛이 납니다. 보통 11월 20일 이후 넘어야 속이 꽉 찬다고 해요. 괴산배추는 속이 단단하고 알차며, 노란 것이 특징입니다. 준고랭지 배추이기 때문에 김치를 담그면 잘 무르지 않고 고소한 맛을 냅니다.
강원도는 일교차가 크고 준고랭지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나며 단단하여 무르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좋은 배추 고르실 때, 배추 겉잎은 짙은 녹색을, 속잎은 노란색을 띠는 게 맛있습니다. 속이 알차게 차면 좋으나, 잎들이 너무 빽빽하면 고소한 맛도 떨어지고 소금에 잘 절여지지도 않아서 맛이 없다고 하니, 적당히 찬 것으로 골라주세요.
절임배추 20kg 양념 비율
절임배추 20kg을 준비하셨다면, 김장 담그기가 남아있죠. 절임배추 20kg 양념 비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속재료) 무 중간 크기 2개(무채), 청갓 또는 홍갓 1단, 쪽파 1단(흰 부분 칼등으로 치기)
▶(육수재료) 물 5L, 황태 대가리 1개, 마른 멸치 두 줌, 건새우 한 줌, 양파 2개(가늘게 채썰기), 대파 뿌리 1개, 무 1개, 다시마 손바닥 크기 2장 (※ 건표고버섯 또는 사과 등 넣고 싶은 재료 넣어서 육수 끓이시면 됩니다.)
▶(양념재료)(1컵=200g) 고춧가루 1kg, 다진 마늘 3컵, 다진 생강 1/2컵, 매실청 3컵, 멸치액젓 500g, 새우젓 500g, 배 무즙(배 큰 것 2개, 양파 3개, 무 중간 크기 1개, 육수 4컵), 소금 및 설탕 조금(기호에 맞춰서), 생새우 1kg(※ 생새우는 필수는 아니나 김장김치가 훨씬 깊은 맛이 남)
▶(찹쌀풀재료)(1컵=200g) 육수 6~7컵, 찹쌀가루 6~7큰술
절임배추 세척 및 주의사항
절임배추 세척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즘엔 절임김치 업체에서 세척하지 말고 바로 담그라고 안내하더라고요. 충분히 안심 세척하였고, 절임배추 염도도 적당하여 추가 세척할 경우 그 맛이 떨어지거나 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착한 절임배추의 맛과 위생상태 한번 살펴보시고 짜거나 찝찝하면 한 번 흐르는 물에 가볍게 세척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절임배추는 배송 온 당일 담그시는 게 좋아요. 상온에 하루 이상 보관하면 대장균 등 식중독 유발 세균이 금방 번식합니다. 또한 잎이 질겨져 맛이 없기 때문에 가급적 속재료를 미리 준비해두셨다가, 절임배추가 배송 온 당일에 김장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상황상 하루 이상 상온에 보관하셨을 경우에는 3차례 정도 세척 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식약처에 의하면 절임배추 3회 세척한 결과, 대장균군 93%, 총 세균 95%로 거의 사라졌다고 해요. 다만, 세척은 3회를 넘기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3회 세척만으로도 대장균군이 충분히 감소하며, 너무 많이 세척하면 배추가 상하거나 물러지게 될 수 있습니다.
올해 김장김치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절임배추 20kg 양념 비율 등 김장김치 비법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